2022/07/31
내일이면 나는 종합병원 첫 출근을 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한 병원이라 힘들고, 어렵게 취업한 병원이다.
어렵게 들어간 병원이니 이번에는 너무 조급하지 말고
차근차근 열심히 배울것이다. 조급해하지말자!
결국에는 시간이 다 해결해줄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열심히 내 페이스에 맞게 하다보면 어느새 업무도 금방 적응할 것이다.
전에 다녔던 의원처럼 말이다.
의원보다는 규모가 있고, 중증도가 있는 병원이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끝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힘내자!!!
약 1주일 전 부터 다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간호 물품 쇼핑을 했다.ㅎ.ㅎ
압박스타킹, 시저, 켈리, 테이프걸이, 판떼기, 수첩 등등 여러가지를 모았다.
하나씩 자랑을 해보겠습니당.ㅎㅎㅎ(광고X)
1. 압박스타킹(동국제약 센시안 릴렉스 압박스타킹)
구매하기 전 가장 신중하게 골랐던 물품이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많았지만..고민 끝에 동국제약에서 나온 센시안 릴렉스 압박스타킹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1) 의료용 스타킹
압박스타킹은 의료용이 아니면 아무런 효과가 없고 오히려 순환에 방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발목, 발목~종아리 사이, 종아리 등 각각 조임의 강도가 다르다.
발목에서 위로 올라갈 수록 조임의 강도가 약해지는데 그것이 바로 압박스타킹의 원리이다.
발목에서 많이 조여야 말초에 있는 혈액이 상체로 순환이 되고,
혈액이 정체 되지 않아 하지정맥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2) 착용감
착용했을 때 처음에는 빡빡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고 걸어다녀보니 신은 것 같은 느낌이 잘 안들고 불편감이 없이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3)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
사이즈가 S,M,L 등 다양할뿐만 아니라 컬러역시 블랙, 베이지 2가지가 있었다.
4) 가격
타 브랜드는 압박스타킹 하나 가격이 20000~30000만원까지도 갔다. 하지만 동국제약 센시안 릴렉스 압박스타킹은 10000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5) 효과가 좋을 것 같은 느낌
아직 제대로 신고 일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당...ㅎㅎ 효과 후기는 입사 후에 올리겠습니당~
2. 시저와 켈리
첫 종합병원에 입사했을 때 동기가 준 선물이다. 감사하게도 너무나 필요한 물품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
나는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ㅠ.ㅠ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댕민이님이 근무할 때 어머님께서 사주신 테이프걸이를 보고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나도 그 영상을 보고 엄마에게 테이프걸이를 사달라고 했고, 우리엄마와 비슷한 이미지인 핑크곰을 구입했다.(사실 핑크색인지는 잘 모르겠다...ㅎㅎ약간 갈색에 가까운 핑크색?!) 진짜 힘들 때 이거보면서 엄마생각하면서 버텨야지!!
4. 판떼기
5. 수첩
요거 역시 다이소에서 구입! 적당한 두툼함에 주머니 속에 속 들어갈 정도의 크기 만족스럽다.
6. 프셉마음 산부인과편
제가 가는 병원이 산부인과로 유명한 병원이라 하나 구매했는데 책이 너무나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놀랐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이런 책으로 공부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쩝...
7. 암막 안대
진짜 비싼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간호사는 3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수면패턴이 불규칙하다.
아직 제대로 3교대를 안해봤지만, 이제 3교대 근무를 하게 되면 수면 시에 빛에 예민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암막커튼을 살까 하다가 너무 사치인 것 같아 암막 안대를 찾아보았다.
근데 이게 웬걸...?
암막 안대?!?!?! 근데 가격이 2만원대....
너무 비싸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후기가 너무 좋아서 결국 겟!!!
진짜 너무 좋은 것 같다...ㅜㅜㅜ암막커튼 지지 않아요...그냥 쓰지마자 10분 안에 바로 잠이 와요..
답답하지도 않고, 뒤에 조절할 수 있게 끈도 있고..
벨크가 그리 거칠지도 않고.. 심지어 눈을 가릴 수 있는 부분을 벨크로를 떼서 옮길 수도 있다.
사람마다 미간 간격이 다르다보니 그런 것을 고려하여 제작한 센스...!
내가 샀는데 동생이 지금 쓰고 있다....ㅎㅎ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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